현대로템, 우즈벡에 K-고속철 사상 첫 수출

정보24관리자 2024. 6. 16.

현대로템이 우즈베키스탄에 한국 고속철도를 처음으로 수출합니다. 2027년 우즈베키스탄에 7량 객차 6편성을 공급하며, 이는 국내 고속철 역사 32년 만의 첫 수출입니다. 이번 수출로 한국의 고속철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현대로템, 우즈벡에 K-고속철 사상 첫 수출

현대로템의 고속철 수출 배경

현대로템은 2004년 KTX 개통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고속철도 차량을 수출합니다. 이번 수출은 윤석열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확정되었습니다.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청(UTY)은 2700억 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공급 및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KTX가 처음 개통되던 순간을 떠올리면, 당시의 설렘과 자부심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빠르고 편리한 기차가 생기다니, 꿈만 같았죠. 이제 그 KTX가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출된다고 하니, 그 감격이 다시 느껴집니다.

UTY EMU-250 모델의 특징

수출되는 모델은 'KTX-이음'을 우즈베키스탄 현지 실정에 맞춰 개선한 'UTY EMU-250'입니다. 이 모델은 시속 250㎞급 전기 동력분산식으로, 동력장치가 전체 객차에 분산되어 있어 가·감속 능력이 뛰어나고 넓은 객실 공간을 제공합니다.

제가 최근에 KTX-이음을 타보았는데, 좌석이 넓고 편안해서 장거리 여행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UTY EMU-250은 이런 편안함을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철도 환경에 맞춘 설계

우즈베키스탄은 1520㎜의 광궤를 사용하므로, 광궤용 대차와 현지 전력에 호환되는 동력 장치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낮은 플랫폼 높이와 사막 기후를 고려해 승·하차용 계단과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사막 기후는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차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로템은 이 점을 철저히 고려해 설계했다고 합니다.

수출 일정과 계획

현대로템은 2027년까지 총 6편성의 열차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2024년 9월부터 10개월 간 설계를 진행하고, 16개월 간 생산을 마친 뒤, 2027년 9월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각 열차는 운행 전에 운송과 시운전 절차를 거칩니다.

열차가 완성되면 타슈켄트~부하라, 부하라~히바, 미스켄~누쿠스 등 다양한 노선에서 운행될 예정입니다. 한국과는 다른 풍경 속에서 한국 기술로 만든 고속철도가 달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특징	세부 내용
모델명	UTY EMU-250
최고 속도	시속 250㎞
객차 구성	7량
좌석 수	최대 389석
도입 노선	타슈켄트~부하라, 부하라~히바, 미스켄~누쿠스
설계 기간	10개월
생산 기간	16개월

FAQ 자주 묻는 질문 3가지

Q1. UTY EMU-250 모델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요?

UTY EMU-250은 시속 250㎞의 동력분산식 고속철도로, 넓은 객실 공간과 뛰어난 가·감속 능력을 자랑합니다.

Q2. 수출된 열차는 어떤 노선에 투입되나요?

타슈켄트~부하라, 부하라~히바, 미스켄~누쿠스 등 총 1216㎞에 달하는 노선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Q3. 고속철 수출이 확정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윤석열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의 고속철 기술이 인정받아 수출이 확정되었습니다.

마치며

현대로템의 우즈베키스탄 고속철 수출은 한국 고속철도의 세계적 경쟁력을 증명하는 중요한 성과입니다. 2027년까지 성공적으로 차량을 공급하고, 우즈베키스탄 철도 환경에 맞춘 설계로 현지에서의 성과를 기대합니다. 이는 앞으로 한국 고속철도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